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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라 작성일20-09-11 11:13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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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관통기'를 읽고

[김민정 기자]


▲ 우리는 '잘' 아플 수 있어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 pixabay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관통기>는 1990년대 중반 페미니스트가 되고, 사회단체 활동가, 비혼주의자, 채식주의자, 1인 가구로 살아온 저자 조한진희씨가 쓴 책이다. 그는 탈식민페미니스트로서 팔레스타인 운동을 만나 현장 활동을 하고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투병과 완치 사이를 오가며 '오늘'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아픈 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아픈 몸'이 어떻게 '아픈' 몸이 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개인만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 시스템 안에서 해석해보려는 책이다.

'건강한 몸'이란 '정상성'의 범주는 그 안에 들지 못하는 '외곽의 몸'들을 수치스럽게 만들었고, 숨기도록 만들었고, 부끄러워하도록 묵인했다. 나도 그랬다. 아픈 몸을 자책하고 미안해하고 한심스러워했다. 다정한 곁들에게 내 아픈 몸은 걱정과 위로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곳에서, 모든 순간에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프다는 게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숨겨야 할 것도 아닐 텐데 왜 자꾸만 아픈 몸을 숨겨야 했을까. 왜 내 몸은 구겨진 채 아파야 했을까. 무리하고 나면 보란 듯이 꼬박 아팠고, 나는 여전히 그런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두통이 너무 잦고 심해 병원에서 머리 사진을 찍었지만,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다만 여러 요인으로 아플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다.

유전으로 인한 질환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현재 처한 환경 문제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아픔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차고 넘친다.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몸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지만, 현대 사회는 스스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이들이 많다. 아픈 사람에게 '너의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질병은 여전히 개인의 문제로 여겨진다. 또, 잔소리나 동정의 방식으로 이야기 되곤 한다.

나는 시민단체 활동가다. 사회 '운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한 적이 없다. 내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이란 것에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운동'의 판에서도 건강한 몸, 올바른 몸, 부지런한 몸에 대한 하나의 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주 몸이 아픈 사람이었고, 아픔이 진행되는 중에도 어떤 현장에 가거나 일을 떠맡았다. 쉼이 아니라. 그건 누가 강요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스스로' 한 일이라고 말하기에도,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지점이 있다. 운동 사회 역시 여전히 건강한 비장애 남성의 몸을 하나의 올바른 '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듯하다. 성찰할 지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또, '운동'은 항상 넉넉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때문에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휴식을 갖기 어렵다. 이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 제기와 고민, 성찰이 있었고, 지금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다. 우리가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선택한 운동 판에서 건강권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질병은 징벌이 아니다

운동 판을 넘어서, 사회 전체로 시선을 확장한다면 어떨까. 한국은 고강도 장시간 노동 국가이다.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일하고, 질병이라고 생각조차 못 하는 만성의 아픔들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다. 사실상 아플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높은 건강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당연하고 마땅하게 취급된다.

왜? 아픈 몸은 '정상적인 몸'이 아니란 구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픈 몸은 아픈 몸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 '비정상적' 몸으로 여겨지기에 벗어나고, 고쳐야 한다고들 말한다. 한국 사회는 비장애 중심적이다. 이것만 봐도 질병이나 장애가 어떻게 꺼려지는 존재, 외면하는 존재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사회에서 아픈 몸은 존중받지 못하고, 해롭고 귀찮은 존재가 되기 쉽다. 돌봄마저도 자본화되어 있다. 돈이 있어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사회에서 아픈 몸은 고독하고, 절망스럽다.

이 책은 아픈 몸 그 자체만이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아픈 몸을 더욱 아프게 하고, 비정상적인 틀로 만드는지 말하고 있다. 또, 돌봄이라는 책임이 얼마나 개인들에게 부과되고 있는지 꼬집는다. 뿐만 아니라 의료 영역에서도 작용하는 '정상 가족' 프레임이 어떤 차별적 요소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비판한다.

이를 통해 인간 관계나 시스템에 대해, 또 다른 고민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한다. 또한 여성운동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페미니스트'인 저자 소수자 관점과 감수성으로 아픈 몸에 대해서도, 아픈 몸이라 인식되지 않아 왔던 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성폭력 범죄가 피해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상흔을 남기는지, 그 과정에서 사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짚기도 한다.

'질병은 잘못 살아온 결과'라는 낙인은 누구에게도 긍정적이지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질병은 그 사람이 '잘못 살아서' 겪에 되는 '벌'이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나의 엄마는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간다. 무엇을 잘못해서 그런 결과를 얻은 걸까? 아니다. 부모가 일찍 사망하고, 가난하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은 남성과 결혼을 하고, 경제를 부양하고, 육아와 돌봄 노동을 한 그녀는 얼마나 더 열심히 살고, 잘 살았어야 아프지 않고, 병을 얻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픈 몸은 오염의 산물이 아니다. 아픈 몸은 혐오의 대상도, 비정상 범주에 구겨져야 할 것도 아니다. '왜'라는 질문을 아픈 몸에게 향해져선 안된다. 아픈 몸을 자꾸만 만들어내는 사회에게로 돌려야 한다. "건강이 최고다!"라고 외치는 사회에서, 아픈 몸에 대한 질문들이 외면되지 않길 바란다. 아픈 몸을 긍정하는 것이 가능해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함께 살기' 위한 다채로운 상상력이 키워지면 좋겠다. 우리 각자의 몸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온전히 수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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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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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가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

11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빅스와 관련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 진행 사항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젤리피쉬 측은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유한) 정률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파워볼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빅스 관련 악성글 고소 진행 상황 안내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빅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빅스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빅스와 관련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 진행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유한) 정률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리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빅스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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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 합동브리핑에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9.10/뉴스1

"코로나19와 비대면 활동 확산에 따른 통신비 부담과 피해는 모든 계층(전 국민)에 골고루 발생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10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통신비 일괄 지원이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질문에 한 답이다. 안 실장은 "추경은 코로나로 피해를 본 계층에 전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므로 (전국민 통신비 지원을) 선심성이라고 보기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전 국민에 대한 통신비 지원이 선별 지원이란 정책 취지에 어긋나고,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7조 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발표하면서 약 9300억 원 규모의 통신비 일괄 지원안을 공개했다.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한 차례 지원하는 방식이다. 통신비 2만원은 지난 2분기 기준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3만1000원 안팎)의 3분의 2 정도 되는 규모다. 안 실장은 "올해 1인당 평균 통신비가 3만~5만원 정도 되는데 절반 수준인 2만원을 일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애초 만 17~34세(지난해 기준 1203만명)와 50세 이상(2084만명)에 통신비 2만원을 선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런데 당정 협의 과정에서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만 35~49세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재택근무 등으로 통신비 지출이 더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일괄 지급으로 선회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는 청년·노년층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제기했지만 어제 오전 대통령, 당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드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해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를 일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통신비 지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의 한 휴대폰 대리점

통신비 일괄 지원은 이동통신사들이 다음달 이달치 요금을 청구할 때 지원 대상 국민들의 통신비를 2만원씩 일괄 감면해 고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경안의 국회 통과 후 예산 집행이 가능해지면 정부가 통신사들이 감액한 통신비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 국민은 약 4640만 명, 전체 국민의 약 90%다. 전체 통신비 지원 예산은 약 928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과 법인폰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통신비 지원을 두고 야권에선 당장 "선별적 재난지원금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비판이 나왔다. 추경안 국회 심사·승인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한 것이다. 통신업계에서도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이 없지 않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회적이긴 하지만 통신비는 즉각 할인 효과가 있어 사정이 어려운 가계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소비로 직접 연결되는 지원금이 아닌데 갑자기 통신비 지원 얘기가 나와 놀랐다"고 했다.

심지어 여권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2차 재난지원금 일괄 적용을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이른바 '승수효과'가 없다"며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아쉽다"고 했다. '승수 효과'(multiplier Effect)는 불황 타개를 위해 정부가 확대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면, 유효 수요가 생겨나고 투자와 소비가 이어져 풀린 돈의 몇 배에 이르는 총수요가 창출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통신비 일괄 지급이 '맞춤형 선별 지원'이 주된 원칙인 추경 편성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실장은 "아동 특별돌봄 지원도 학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소득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두(초등학생 이하) 지원(아동 1인당 20만원씩)하는 것"이라며 "통신비 지원 역시 피해를 입은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봐 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안도걸 예산실장 등이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2020년 4차 추경안 상세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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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배경에는 ‘야외에 모여 술 마시기’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술집이 문을 닫자 스페인 젊은이들은 집단으로 모여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이 행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파이낸셜타임스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젊은이들 사이 유행하는 ‘보텔론(botellón)’이라는 행위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보텔론은 광장, 공원 등 공공장소에 사람들이 떼지어 모여서 술을 마시는 행위를 뜻한다. 보텔론은 예전에도 술집에 가는 것보다 저렴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술집 입장객 수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보텔론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스페인에서는 보텔론이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연령은 3월 기준 59세에서 최근에는 38세로 20세 이상 내려갔다. 스페인에서는 파티 등 사교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가 된 젊은이들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눈에 띌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번주 들어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만명이 넘은 최초의 유럽 국가가 됐다. 최근 2주일 동안 스페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260명 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가 심각한 프랑스에 비해 두 배 수준이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중 10%가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만 최근 3만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마드리드 보건당국은 10명 이상 모임 금지 및 술집의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한편 스페인 정부에서는 검사가 늘어났기 때문에 확진자 수도 급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또다른 코로나19 감염 온상으로는 가족 모임이 꼽히고 있다. 지난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가족 모임의 위험도를 중하 정도로 평가하고 있으며, 결과 가족 모임시 마스크 착용률도 낮다. 하지만 현재까지 스페인에서 경로가 밝혀진 감염 사례 중 절반은 가족 간 전파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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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9월 2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 대처'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복지 확대'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와 '서민 위한 노력'이 각각 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2%)'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2%)'를 들었다. 이어 '인사(人事) 문제'와 '부동산 정책'이 각각 11%,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각각 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5% 등이었다.

한국 갤럽은 "일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사건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이번 주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파급력이 그때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1%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로 동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파워볼게임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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