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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라 작성일20-06-27 10:02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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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재택크]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1단지]



"세종시에서 집값 안 오르기로 유명했는데, 작년 11월부터 무섭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호가는 6억8000만원 정도로 7억을 넘보고 있죠."(세종시 아름동 부동산중개업소)

세종시 북서쪽에 위치한 '아름동'은 그동안 집값이 안 오르기로 유명한 동네였다. 세종시민들은 고운동·아름동·종촌동을 묶어 '고아종'으로 부른다. '집값이 꿈쩍도 안 하는 동네'라는 의미다. 그랬던 '고아종'이 지난해 말부터 아름동을 필두로 집값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세종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1.5%를 기록해 방사광 가속기 호재로 주목받은 청주(0.46%)의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고아종'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고아종' 가운데 아름동 집값 상승세가 가장 무섭다.

아름동을 대표하는 범지기마을1단지(한양수자인에듀센텀)는 지난 20일 84.9㎡가 6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아파트는 지난해 5월~6월까지만 해도 3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호가가 6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불과 1년새 2배로 뛴 것이다.

범지기마을1단지는 총 818가구(12동), 최고 29층으로 지난 2015년 10월 입주했다. 분양가는 2억8000만원으로 입주 후 4년 가까이 3억원대를 유지했다. 세종 집값이 무섭게 오르던 시기에도 아름동은 제자리여서 '고아종'이란 별명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슬금슬름오르기 시작하더니 올해 1월 4억원대, 4월 5억원대, 6월 6억원대를 찍었다.



아름동 아파트 단지 중 범지기마을1단지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3가지 호재 덕분이다. 이 단지 바로 옆에는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종시립도서관'이 내년 초 개관한다. 국립도서관에 이어 시립도서관이 세종에 처음으로 생긴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 사업비 467억원이 들어갔다.

교통 '호재'도 있다. 세종시가 지난달 발표한 대중교통 개편 계획에 따라 범지기마을1단지 바로 옆으로 '내부순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보조노선'이 신설된다. 세종시에서 BRT는 서울이 지하철과 같은 의미다. BRT 노선에서 먼 지역일 수록 교통이 불편해 집값에도 악영향을 준다. 세종과 대전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Bus) 도입도 추진되는데 시립도서관,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이 들어선 아름동 인근에 정류장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고아종' 집값이 안 오른 이유가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는데 BRT 보조노선, M-Bus가 운행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범지기마을1단지는 가구수가 많아 다른 단지와 달리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나래초등학교가 있어 자녀 양육에도 좋은 환경이다. 세종시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제천'이 바로 옆이고 인근에 상권도 형성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엔트리파워볼

좋은 입지가 부각 되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고아종'으로 외지인 투자도 몰리고 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범지기마을1단지 기준으로 외지인과 실거주자의 매매거래가 각각 5대5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전세값도 올라 과거 1억원대 후반에서 이제는 2억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방사광 가속기 이슈로 주목받았던 청주가 최근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외지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세종시로 돌아섰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세종 집값은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승세가 가팔라 일각에선 "거품"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14.38% 상승해 수원 팔달(18.16%) 권선(16.96%) 영통(14.47%)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내년초 개관하는 세종시 유일 '시립도서관',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사진=권화순 기자
김예림 변호사의 부동산 법률 상식
준공인가 시점 조합원이 내야
정부 “본격적으로 분담금 징수할 것”
※이데일리는 전문가와 함께 어려운 부동산 관련 법률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알지 못하면 놓치기 쉬운, 부동산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재건축분담금(초과이익환수금)이 본격적으로 징수된다. 지난해 12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관한 결정이 나온 이후 정부는 전국 62개 재건축 조합에 대해 총 2533억원의 부담금을 걷을 예정이다.

재건축 분담금은 재건축 사업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재건축 사업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다시 가져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환수된 부담금은 공공임대 아파트를 짓는 등 공익사업을 시행하는 데 쓰인다.


(사진=뉴시스 제공)
그렇다면 재건축 부담금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까? 재건축 부담금은 쉽게 말해 재건축으로 번 이익 중 일부를 걷는 금액이다. 재건축 사업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값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을 시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아파트 값의 차이를 기준으로 매긴다. 이 금액이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을 초과하면 그 금액의 최대 50%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제까지 공시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과잉 징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 국토교통부는 개시시점과 종료시점의 주택가격 산정시 동일한 공시비율을 적용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마친 상황이다.

그러면 재건축분담금을 누가 낼까.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준공인가가 나온 당시 조합원이 내야한다. 만약 준공 이후 집 주인이 바뀌었더라도 준공인가 시점 조합원이 분담금을 내야한다는 의미다.

징수 방식은 조합이 재건축분담금을 정부·지자체에 납부하고, 이를 조합원에게 청구하는 식이다. 다만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나 조합이 해산한 경우에는, 지자체가 직접 나서 당시 조합원들로부터 재건축분담금을 징수해야 한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재건축 조합들도 각자 살길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업 추진 자체를 고민하는 단지부터, 아예 공사비를 책정하는 경우도 있다. 재건축 부담금으로 환수되느니 아파트라도 고급으로 짓겠다는 생각이다.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 않는 리모델링이나 재개발 구역 쪽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생겨났다. 이제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인 ‘재건축 부담금’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요원 정규직 채용 논란으로 정치권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배정한 기자


"사소한 일" "가짜뉴스"…야당 집중 공격에 물러서지 않는 여당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정규직 채용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심화하고 있다. 여당 인사들은 '을의 전쟁'이라며 '일자리 정상화'를 주장했고 야당은 "로또취업"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야권은 인국공 논란을 계기로 지난 조국 사태 때부터 논란이 된 '공정 이슈'를 더욱 강조하는 모양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인국공'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주장했다.엔트리파워볼

그는 이날 회견에서 "이 상태에서 청와대가 '로또 취업'까지 이번에 계속 밀어붙이면 '인국공'은 불공정 대표기업의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3604명 채용 과정에서 채용 관련 서류가 없는 경우, 비공개로 채용된 경우 등이 있어 하 의원은 신규채용 3604명의 65%에 달하는 2358명이 불공정 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번 인국공 논란을 두고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과정의 공정, 결과의 평등에 대한 배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불공정 로또 취업에 대해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정규직 전환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의원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상위의 가치가 공정의 가치라는 것"이라며 "공정의 가치가 관철되지 않을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논란에 가세했다. 안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화살을 문 대통령으로 돌려 비판에 나섰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왜 하필이면 최고의 직장이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먼저 원인부터 따져봐야 한다"면서 "원인은 대통령이다. 바로 바로 문 대통령이 다녀가고,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근본적 대책 없이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다"며 "대통령의 말에 충성 경쟁하는 관료들과 기관장에 의해 노동시장의 질서가 흔들리고 혼란에 빠진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번 인국공 논란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례는 마치 옛날 군대에서 사단장이 방문하는 내무반은 최신식으로 꾸미고 다른 낙후된 시설은 나몰라라 방치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선 아파트 사는 것도 로또고 정규직 전환되는 것도 로또"라면서 "모든 것이 로또고 운에 좌우된다면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백만 청년 세대의 절망감은 무엇으로 보상받는가"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번 논란을 둘러싼 청년층의 반발에 대해서도 "지금 수백만 취준생들의 목소리는 공정에 대한 요구이지 단순히 자신들의 피해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며 "청년들의 요구와 분노를 철없는 밥그릇 투정이라고 매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공정사회의 적이고 청년들의 적"이라고 말했다.

여당 입장에선 문재인 정부 대표 공약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의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방어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합니다만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면서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가짜뉴스'를 비판하면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국민청원에 서명한 것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 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도 논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자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권 인사들은 정규직 채용 결정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경계했다. /배정한 기자


당권경쟁에 나선 우원식 의원도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부갈등, 청년을 중심으로 한 역차별 논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오해와 억측이 너무 번져 모두가 상처받는 상황으로 가지 않나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로 인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 공항공사 업무에 대한 신규 채용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영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사나 정부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번 논란에서 보안검색 업무가 공항 안전을 위한 필수업무로 공사가 직접 수행해야 한다는 점, 앞으로 관련 취업준비생에게 신규 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그 자리가 공사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점을 들어 "더 많은 좋은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제도 정비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총액인건비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공정한 사용자로서 정부의 의무를 다하는 일인 만큼 지속적인 제도개선에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치권에선 보수·진보 할 것 없이 이번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30세대와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이 얽혀 있는 만큼 국민적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오는 29일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당 청년문제 전문해결모임 '요즘것들연구소'는 '인국공 로또취업 성토대회'를 출범행사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엔 '부러진 펜운동'에 처음 나선 공시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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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서진이 '손이차유'를 만나 '삼시세끼' 7년 차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5'에서는 이서진이 등장해 설거지니부터 배달지니까지 7년 차 내공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1회에서 한번 놀러 오라는 손이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러브콜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라는 메시지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손호준은 "선배님은 이서진 선배님과 일면식도 없냐?"고 물었고, 차승원은 "오다가다 많이 봤다. 사람 젠틀하지 않나? '꽃보다 할배' 보면서 윗분들한테 하는 걸 보면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내일 서진 씨 오면 재밌겠다"고 기대했다.

모두 겪어본 손호준은 "선배님 세 분이 전부 다르다"며 "차승원 선배님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근데 몸이 힘들다. 유해진 선배님은 융통성이 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하고, 마음도 적당히 편하고, 몸도 적당히 힘들다. 이서진 선배님하고 있으면 몸은 진~짜 편한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오히려 '뭘 먹지?' 하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피디는 이서진에게 "이번 촬영의 콘셉트는 정상회담이다. 앞으로 삼시세끼가 나아갈 길이다. 첫 촬영할 때 해진이 형이 농담처럼 '서진 씨 오라 그래' 했었다"며 게스트로 부른 이유를 공개했다.

이서진은 "여기 괜히 왔다. 아침 먹고 나와야겠다. 세 끼만 먹으면 되잖아. 세 끼 먹고 나오면 되지. 내가 낚시 할 줄 아냐? 배 모는 법도 잃어버렸다. 할 게 뭐 있냐? 그냥 앉아 있는 거지. 다리도 아프고, 집 밖에 나갈 일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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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죽굴도에 입성한 이서진은 유해진, 차승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손호준을 향해 "전복 따놨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환영 플래카드를 본 이서진은 "호준아 빨리 찢어"라며 쑥스러워했고, 유해진은 "사람이 안 변해서 좋다. 일관성이 있다"며 웃었다.

특히 이서진은 불 담당인 막내 손호준에게 손선풍기를 건넸다. 손호준은 "선배님은 일은 안 하는데, 이런 걸 잘 알려주신다"며 '강력햐' 대신 사용했다. 실제로 효과가 좋았고, 유해진은 "갑자기 강력햐가 쪼그라 들었다. 얘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서진은 장작의 위치를 다시 쌓았고, '삼시세끼' 7년 차의 위엄을 드러내면서 "나무가 빽빽하게 붙어 있어야 불이 잘 붙는다. 무조건 껍질을 밑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서진과 손호준의 진지한 모습에 유해진은 또 한번 웃음이 터졌다.

식사 후, 이서진은 "오랜만에 설거지거리를 보니까 왜 이렇게 꼴뵈기가 싫냐"면서도 완벽한 자세와 동작으로 '설거지니'의 면모를 과시했다.

설거지를 마친 이서진은 파리를 때려 잡더니, 추워서 겉옷을 가지러 들어갔고, 이를 본 차승원은 "너무 일을 안 하는 거 아니냐? 심하게. 리얼 게스트다. 너무 아무것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서진은 "게스트가 하긴 뭘 하냐, 게스트는 원래 아무것도 안 한다"고 답했다.

이서진은 모든 노하우를 전수한 뒤, 얼른 옷을 챙겨입고 도망가는 '참 게스트'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발생예보 '경계'로 격상…지자체 "약제 살포, 알집 제거에 총력"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다음 주부터 도심에서 매미나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번데기 상태의 매미나방이 날개 달린 성충으로 본격적으로 우화(羽化)하기 때문이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매미나방과의 전쟁'을 벌일 태세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단양 310㏊, 제천 130㏊, 충주 50ha, 진천 50㏊, 음성 40.5㏊ 등 중북부 지역 중심으로 매미나방 애벌레가 발생했다.


가로수에 붙어 있는 매미나방 알집(왼쪽)과 숲속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나방 알집[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당국은 지난겨울 포근한 날씨 속에 월동한 알의 치사율이 낮아져 폭발적으로 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충이와 흡사한 생김새의 애벌레들이 떼를 지어 참나무류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며 피해를 주자 지자체들은 긴급 방제에 나서 개체 수를 최대한 줄였다.

그러나 깊은 산 속이나 높은 나무 등 방제 사각지대에 있던 애벌레들이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속속 우화하며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제천시 산림보호팀의 유현정 주무관은 "10% 정도 우화한 상태에서 비가 내려 소강상태인데 작년 사례를 보면 다음 주부터 매미나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시내 곳곳에 나타난 매미나방을 없애 달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시 산림보호팀의 강순구 주무관도 "매미나방 우화가 진행되면서 서충주신도시에서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성충 우화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한다며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경계' 단계로 올렸다.

올해 충북 중북부와 북한산 일대, 경기 하남, 강원도 원주, 춘천, 양구 등지에 매미나방이 대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천 시민공원 철제 기둥에 달라붙은 매미나방과 매미나방이 낳은 알집[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미나방 성충의 수명은 7∼8일로 알려졌다.

암컷은 수컷과 교미 후 철제기둥이나 나무, 가로등 등 가릴 것 없이 무더기로 산란한다.

500원짜리 주화 크기의 알집(난괴)에 500개가량 알이 들어 있다고 한다.

지자체들은 날아다니는 성충 방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밀집해 있는 곳은 주민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불빛을 좋아하는 특성을 이용해 유아등(誘蛾燈)으로 유인해 잡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집단 발생을 막기 위해 알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 태우거나 땅에 묻는 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매미나방이 재난 영화 수준으로 출몰했던 단양군의 허종수 산림보호팀장은 "작년 여름 홍역을 치른 뒤 올해 초부터 알집을 대거 제거했고, 애벌레 단계에서도 방제를 강화해 아직은 대발생 조짐은 없지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홀짝게임


지난해 여름 단양 도심 뒤덮은 매미나방 떼[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종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지난해 겨울부터 매미나방이 많이 살아남았고, 올해 포근한 겨울 날씨 속에 애벌레 밀도가 폭증했다"며 "지자체나 국유림관리소의 피해 저감 대책 추진을 위해 '경계' 단계로 발생 예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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