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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라 작성일20-07-31 16:36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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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불새 2020'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홍수아가 본격적 출발을 알렸다.

31일 홍수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부탁해 지은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SBS일일드라마 '불새2020' 지은 역 홍수아 님이라는 팻말과 함께 1부 대본, 장미꽃, 여러 서류가 놓여있다.

홍수아는 지난 23일 '불새' 리메이크 작품의 여주인공 이지은 역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04년 MBC TV에서 방송된 '불새'는 이서진-고(故) 이은주 주연의 드라마로 이번 리메이크작 또한 원작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삼성 살라디노가 달아나는 좌중간 뒤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삼성 살라디노가 달아나는 좌중간 뒤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는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정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살라디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고 "안녕 한국, 좋은 추억들 고맙다"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타일러 살라디노는 허삼영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에 가장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살라디노는 야수진 뎁스가 두껍지 않은 삼성에서 쓰임새가 매우 요긴했다.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는 모든 포지션에 갖다 놓아도 다 잘한다"고 말했다.

쾌활한 성격의 살라디노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빠른 적응력으로 선수단에 녹아들었다. 친가 쪽 할아버지가 필리핀, 할머니가 일본 태생인 살라디노는 아시아 커뮤니티가 형성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랐다.

한국 문화도 낯설지 않았고 동료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허삼영 감독도 "헌신적인 마인드를 갖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율 2할8푼(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26득점 6도루를 기록한 살라디노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살라디노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29일 KBO에 살라디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삼성 살라디노가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삼성 살라디노가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cej@osen.co.kr
한편 삼성은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다니엘 팔카를 영입했다. 삼성은 팔카와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별도로 이적료 10만 달러가 발생한다.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26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의 성적을 남겼다.

구단 측은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km, 최고 타구속도 188km를 기록한 바 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도 가능하다. 삼성의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는 "장타력이 매우 인상적인 파워히터로서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라이온즈는 향후 팔카의 취업비자 획득,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오늘 이종 각막이식 임상계획 식약처 제출
제넨바이오-길병원과도 8월말까지 이종 췌도이식 임상계획 내기로... 식약처 허가 주목
中 돼지각막⋅美등지서 돼지췌도 임상 있었지만 WHO기준 부합한 임상 시도는 처음
박종규 단장 "이식용 무균돼지 활용 유의미한 성과 기대… 인류 기여할 새 문 열 것"홀짝게임


형질전환돼지를 연구개발 중인 제넨바이오 연구진./제넨바이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맞춰 돼지의 각막과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 장기이식’ 임상시험이 세계 처음으로 시도된다. 돼지 각막과 췌도 인체 이식 임상이 중국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진행된 적은 있지만 WHO 기준에 맞춰 이종 장기이식 임상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하 이종장기사업단)은 31일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돼지 (전층)각막 이종 이식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종장기사업단은 또 길병원 제넨바이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돼지 췌도 이종 이식 IND를 8월말까지 식약처에 낼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허가를 내줄 경우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이종 장기이식 임상시험이 이뤄지게 된다. 국내에서 장기 이식 대기자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은 한정적이어서 매일 다섯 명꼴로 대기 환자가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장기이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식약처 세포유전자치료제과 관계자는 "통상 IND를 제출하면, 처리기간까지 30일이라는 검토기간이 소요된다"면서 "자료가 미흡하면 2번의 보완을 요청한다. 그렇게 될 경우 30일 이상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빠르면 9월에 세계 첫 이종 장기이식 임상이 국내에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이종이식은 외상을 입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동물 장기나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03년 바이오 이종장기개발사업단을 출범하고 연구를 해왔다. 지난 17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돼지 각막으로 실명 등 각막 질환을, 돼지 췌도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종장기사업단이 임상을 추진할 돼지 각막이식 제제 코드명은 ‘SNUminiature-pig-PT1(각막 부분층)’, ‘SNUminiature-pig-FT1(각막 전층)’ 2개다. 현재 박정규 단장(서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이 이끄는 이종장기사업단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김미금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각막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이끌 예정이다.

연구진은 양쪽 눈 각막손상으로 앞을 못 보는 환자에게 각막을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2명이다. 박정규 단장은 "오늘(31일) 식약처에 IND 접수를 마쳤다"며 "IND 신청 후 임상을 위한 허가까지 약 한달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9월엔 본격 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기존에 중국에서 부분적 각막 이종이식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전층 사례는 우리가 최초"라면서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해 각막 전층을 활용한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시도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장기사업단은 8월말까지 길병원이 추진하는 돼지 췌도 이식에 대한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돼지췌도 이식 임상시험 1·2a상을 위한 제제 코드명은 ‘KXITSW1.0(가제)’다. 췌도세포가 존재하는 췌장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데 혈당조절이 안되는 당뇨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넨바이오는 이 프로젝트에서 GMP시설을 완비하고, 식약처 IND 접수를 위한 췌도분리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팀은 식약처 허가가 나는대로 췌도 이종이식을 받을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8월 말까지 IND 신청을 완료하고 자료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식약처 승인을 거쳐 9월중 임상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연구를 위한 형질전환돼지를 키우기 위해 경기도 평택에 2000여평 규모 연구개발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뇨 등으로 고통받아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돼지 장기로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꿈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장이식, 후복막의 종양, 췌장 및 췌도이식, 육종암 등을 중심으로한 국내 장기 이식 분야 권위자다.

이종장기사업단은 국제 기준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이종이식학회(IXA) 가이드라인은 돼지 췌도를 이식받은 원숭이 6마리 중 4마리 이상이 6개월 이상 정상혈당을 유지하거나 인슐린 주사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상태에서 비슷한 혈당을 유지하고, 1~2마리가 이 같은 효과를 1년 이상 유지하면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전세계적으로 돼지췌도 인체 이식 임상은 뉴질랜드 바이오기업 디아트란츠 오츠카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임상시험을 했었지만 WHO 기준을 따른 건 아니었다. 중국에서는 앞서 돼지 각막을 114명의 환자에게 이식해 106명이 성공하는 임상을 하고 판매허가 까지 내줬지만 부분 이식인데다 WHO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

이종장기사업단은 영장류 동물실험을 통해 국제기준에 맞춘 연구를 진행해 췌도 이종이식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사업단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 5마리에게 돼지 췌도를 이식했고, 모두 6개월 이상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이 중 1마리는 약 1000일(2년 10개월)까지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오는 8월 28일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는 것도 이종 장기이식에 대한 전망을 밝게한다. 이종이식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거해 첨단의약품 중 ‘이종이식제제’로 분류된다.

그동안 이종 장기는 ‘세포치료제’로 볼 것인지, ‘의료용 이식 재료’로 볼지 기본적 분류 기준이 없어 개발자들은 어떤 절차로 허가를 진행해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했다. 보건당국은 이종 장기처럼 여러 바이오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제품에 대한 분류 기준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돼지를 활용한 장기이식 등 이종 장기이식을 첨단의약품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종 장기이식이 상용화될 경우 전세계 50조원이 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된다. 전세계 장기이식 수요 충족률은 10%에 불과하다. 10명 중 9명은 기증자가 부족해 장기 이식을 제때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장기를 제때 이식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만 하루 평균 5.2명에 달한다. 오는 2024년 예상되는 세계 관련 시장 규모는 약 54조원 수준이다.

박 단장은 "1960년대부터 원숭이 등 영장류에 장기이식을 시도했지만 세균 감염, 면역거부반응 등을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이식용 무균돼지를 활용한 시도가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넨바이오 연구진이 미니돼지 췌도에서 분리한 췌도세포를 보고 있다./제넨바이오 제공

이학범 | 수의사. 수의학 전문 신문 『데일리벳』 창간

'로트와일러'가 어제 하루 종일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로트와일러 품종 반려견이 소형견을 물어 죽인 CCTV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로트와일러는 '투견'으로 많이 키울 정도로 다른 개를 공격할 때 맹렬하고 집념 어린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법상으로도 '외출 시 반드시 입마개를 해야 하는' 맹견으로 분류된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는데, 청원자는 "해당 주인이 로트와일러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산책시키면서 배 째라는 식으로 행동했고, 다른 개를 물어 죽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주인은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없어 보인다.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소형견이 순식간에 물려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고, 영상까지 공개되어 그런지 수많은 네티즌이 개를 당장 죽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인까지 같이 안락사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글도 보이는데, 개물림 사고(사람이 물렸든, 다른 개가 물렸든)가 이슈화될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음성으로 기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n/?id=N1005908158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 건수는 생각보다 매우 많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개한테 물려 구급 이송되는 사람이 무려 2,368명이나 된다(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만 매일 6~7명이 개에 물려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다는 뜻이다. 심지어 이 중 436명은 9세 이하 어린아이였다. 개물림 사고를 당했지만 신고하지 않는 경우나, 사람이 아니라 다른 반려견을 문 사건까지 고려하면 실제 개물림 사고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점점 높아지는데, 왜 '개물림 사고'는 끊이지 않는 것일까? 개물림사고 예방과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해 몇 가지 내용을 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1. "우리 개는 맹견이 아닌데요?"

먼저 맹견의 종류와 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자는 맹견 키우는 사람은 무조건 라이센스를 발급하고, 맹견 산책 시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맹견 보호자 자격을 강화하고, 맹견의 펫티켓 위반 처벌 수준도 높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맹견에 대한 관리 기준과 맹견 보호자의 준수 사항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이다.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자 동물보호법이 지난해 개정됐다. 맹견이 주인 없이 혼자 사육 장소를 벗어나 돌아다니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맹견과 동반 외출시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 과태료(1차 위반 100만 원, 2차 위반 200만 원, 3차 이상 위반 300만 원) 처분을 받는 내용이다. 또 맹견 보호자는 1년에 3시간씩 정부가 진행하는 의무 교육을 수료해야 하고, 맹견이 다른 사람의 신체에 피해를 주면 '주인 동의 없이' 지자체에 의해 격리조치 될 수 있다. 게다가 목줄과 입마개를 해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에는 출입할 수 없다.

여기에 맹견의 펫보험 가입 의무화(2021년) 및 맹견의 수입 제한, 공동주택 사육 허가제(2022년)도 추진된다. 펫보험 가입 의무화란 개물림 사고로 생긴 타인의 생명, 신체, 재산상의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 해야한다는 뜻이다. 일부에선 "극히 일부 맹견 보호자가 잘못하는 건데, 마치 전체 맹견 보호자를 범죄자 취급한다"는 불만까지 나온다.

이처럼 맹견관리 규정이 강화되고 있지만 고민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맹견의 종류'에 대한 부분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맹견의 종류는 1. 도사견 2.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3.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4.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5. 로트와일러까지 5종류인데, 과연 이 품종만 사람과 개를 무느냐는 문제가 뒤따른다. 몇 년 전 크게 이슈화된 유명 연예인 개물림 사고를 낸 반려견은 프렌치불독 품종이었고, 작년에 아파트 복도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물었던 개는 폭스테리어였다.

이런 가정을 해보자. 사람이나 다른 개를 여러 차례 문 적이 있는 프렌치불독(A)과 사람이나 다른 개를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는 핏불테리어(B)가 있다. 프렌치불독(A)은 입마개를 안 해도 되고 유치원에도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핏불테리어(B)는 입마개도 해야 하고 유치원도 못 들어간다. 법 규정이 그렇다.

누군가 프렌치불독(A) 보호자에게 "A는 여러 차례 사람을 물었잖아요. 산책할 때 입마개를 좀 채워주세요"라고 얘기해도 "우리 개는 맹견이 아닌데요?"라는 답이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품종을 기준으로 한 맹견 지정이 갖는 한계점이다. 현실적으로 품종 기준 맹견 지정이 효율적일 순 있겠으나 해당 개체의 과거 사례와 기질을 고려해 '개체별 관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프렌츠불독(A)은 맹견 품종은 아니지만, 맹견에 준하는 관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2. 누가 개체의 공격성을 평가할 것인가?

정부도 개체별 관리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듯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보면, <개물림 사고를 일으켰거나, 다른 사람 등을 위협한 개를 '위험한 개'로 분류하고 위험한 개의 기질(공격성)을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행동교정, 안락사 명령 등 의무를 부과하는 체계를 2022년까지 마련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 여기에도 고민할 점이 있다. '누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를 평가할 것인가'하는 점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개체의 공격성을 제대로 평가할 전문가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국가 공인 훈련사 자격이 없고, 수의사 중에서도 미국수의행동의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도 없다. 한국 수의사 중 유일하게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에서 '미국수의행동의학전문의' 과정을 마친 김선아 수의사에 따르면, UC데이비스 동물행동의학클리닉에서는 '개의 공격성을 평가하고 안락사 여부를 결정할 때' 아래와 같은 다양한 내용을 검토한다고 한다.

우선 보호자가 집에서 약 12장 정도의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이해하기 위해, 일상생활 영상을 첨부하도록 추천된다. 다니던 동물병원으로부터 동물에 관한 모든 의료기록도 받는다. 진료할 때도 개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부터 모든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상담 진료는 보통 1시간 이상 걸린다. 기본적인 신체검사 역시 이어지는데, 육체적 건강 때문에 공격성을 보이는지 판단하는 것이다(의료기록도 같이 검토).

이렇게 입양부터 내원까지 충분한 정보를 얻은 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과 예후평가가 진행된다. 주로 고려하는 위험요소는 교상의 이력(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어떻게 물었는지), 교상의 유형(물린 부위와 상처의 깊이), 과거의 훈련 경험, 사회화 여부, 품종, 유전(부모견과 동배견 행동 분석), 보호자의 의지와 환경 등이다. 똑같은 품종의 똑같은 특징을 가진 개여도 사는 환경이나 보호자의 상황이 다르면, 선택지가 달라진다. 선택지는 보통 4가지이다.

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② 치료를 한다(예방적 관리, 행동치료, 약물치료 등).
③ 양육 포기
④ 안락사

예후평가에 따라 사람들에게 위험하고 동물복지에도 좋지 않은 경우라면 안락사가 고려되는데, 안락사는 비가역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한다. 동물행동의학 전문의(수의사) 2~3명과 훈련사가 함께 논의한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처럼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신중하며 조심스럽게 안락사를 권장해야, 주인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과정 없이 "당장 개를 죽여"라고 말하면, 주인으로서는 반발감만 커질 수 밖에 없다.

2022년까지 위험한 개의 평가·의무부과 체계를 마련할 때 가장 중요한 사안은 제대로 된 전문가가 정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UC데이비스 같은 시스템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3. "그 품종 왜 키우세요?"

마지막으로 같이 고민해봤으면 하는 부분은 '입양'에 대한 것이다. 요즘 산책하러 나가 보면, 과거에 보기 드물었던 품종들이 종종 보인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와~ 이 개는 품종이 뭐예요"라고 관심을 보이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과연 저 품종을 제대로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때가 있다. 해당 품종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보호자는 관련 품종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하고 자신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개를 입양했을 것이다. 그러나 간혹 '반려동물 입양 전 고려사항'을 무시한 채, 겉모습이나 '인기'에만 혹 해 반려견을 입양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흔히 말하는 품종에 대한 '로망' 때문에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이다. 일종의 과시욕이라고나 할까.

이처럼 로망 때문에 개를 입양하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남아있는 한, 아무리 맹견 규제를 강화하고 위험한 개 평가 체계를 마련해도 '말짱 도루묵'이나 다름없다. 펫티켓 미준수·개물림 사고는 이어질 것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공존 역시 불가능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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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기다림을 준비의 기회로 생각"
엄정화 "환불원정대 음원 발매? 있을지도"
'철파엠'에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SBS 파워FM 방송 캡처

'철파엠'에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SBS 파워FM 방송 캡처


배우 엄정화가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 비하인드부터 이효리, 제시, 화사와 함께할 환불원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정화는 오는 8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번 영화에서 꽈배기집 사장 미영 역을 맡은 엄정화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꽈배기집 사장님에게 사사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액션스쿨에서 특훈을 받았다"며 "평소 액션스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영화 출연이 성사되기 전부터 액션스쿨에 갔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는 박성웅, 이선빈, 배정남, 이상윤이 함께 출연했다. 엄정화는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좋았고 행복했다"며 "업된 분위기로 촬영 내내 즐거웠다. 마음도 잘 맞아서 특별히 연기할 필요가 없기도 했다"고 말했다.


'철파엠'에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SBS 파워FM 방송 캡처

'철파엠'에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SBS 파워FM 방송 캡처


엄정화는 과거 영화 '미쓰 와이프'를 통해 송승헌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정화는 송승헌에 대해 "젠틀했고, 눈이 예뻤다. 보여지는 모습과 사석에서의 모습이 비슷하다. 눈썹도 길고 예쁘고 맑다"고 칭찬했다.

엄정화는 50대 여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에 비해 시나리오도 많지 않고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도 길다. 나이에서 오는 기다림도 있다"며 "앞으로 이끌어나가야 하는 나이니까 차분히 기다렸다가 멋지게 해낼 수 있게 항상 준비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했던 순간으로는 "작품을 고민하고 촬영장 안에 있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도 분명히 있지만 그 힘듦을 즐길 줄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회동을 가진다. / 사진=MBC 영상 캡처영상 바로보기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회동을 가진다. / 사진=MBC 영상 캡처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엄정화를 비롯해 제시, 화사에게 '환불원정대'를 제안했다. 이날 저녁 환불원정대가 첫 회동을 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오늘 첫 만남이 있는데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네 명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약간 전율이 있었고 이 조합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원이 나올 것 같냐는 물음에 엄정화는 "아직 계획은 없는데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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