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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라 작성일20-10-08 12:05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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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상자 발표 맞춰 마케팅 후끈

토머스 핀천의 ‘블리딩 엣지’
노벨문학상 시즌을 전후한 출판계는 그야말로 전쟁터다. 통상 10월 첫째 주 목요일에 있는 수상 발표를 앞두고 ‘노벨상 마케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출판사들은 연초부터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국제적인 작가들에 관한 출간 계획을 10월에 맞춰 잡는다. 해당 작가가 수상하면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노벨상 특수’를 누린다.파워볼게임

장 폴 뒤부아의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9월부터 출간한 신간 가운데서는 토머스 핀천, 장 폴 뒤부아, 이언 매큐언의 작품이 눈에 띈다.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토머스 핀천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괴짜 은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신작 ‘블리딩 엣지’(창비)는 9·11 테러의 배후를 파헤쳐 나가는 여성 사기 조사관의 활약을 그렸다. 창비에서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장 폴 뒤부아의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도 선보였다. 지난해 아멜리 노통브를 제치고 프랑스 공쿠르상을 수상한 뒤부아는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등으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껍다. 창비는 그 밖에도 이탈리아계 미국 작가인 돈 드릴로의 ‘침묵’을 오는 20일 미국 출간일에 맞춰 동시 출간할 계획이다.

이언 매큐언의 ‘스위트 투스’

살만 루슈디로이터 연합뉴스
문학동네가 내놓은 이언 매큐언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 ‘스위트 투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매큐언은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등과 함께 현대 영미문학을 대표한다. 또한 문학동네는 이달 내 인도 출신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소설 ‘무어의 마지막 한숨’과 ‘2년 8개월, 스물여덟번의 밤’, 네덜란드 소설가 세스 노터봄의 ‘계속되는 이야기’를 내놓는다.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중국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가’로 불리는 옌롄커의 책 2종(‘레닌의 키스’, ‘침묵과 한숨’)은 지난 8월 말 문학동네와 임프린트인 글항아리에서 동시에 선보인 바 있다.

마리즈 콩데

류드밀라 울리츠카야EPA 연합뉴스

무라카미 하루키교도 연합뉴스
한편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군을 점찍는 영국의 유명 베팅 사이트인 나이서오즈와 래드브룩스의 ‘원픽’은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의 여성 작가 마리즈 콩데다. 2018년 대안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뉴 아카데미 문학상을 수상하며 유력한 후보군으로 급부상한 콩데의 책은 국내에 지난해 출간된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은행나무)가 전부다. 은행나무는 콩데의 또 다른 대표작 ‘세구’ 출간을 검토하고 있다. 2위에 랭크된 러시아의 여성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책은 을유문화사와 뿌쉬낀하우스, 비채, 들녘 등에서 다수 나와 있다. 3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경우는 올해 일본에서 출간된 새 소설집의 국내 판권 계약에 관심이 쏠린다. 전자출판을 꺼리던 하루키가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전자책을 출시, 수상 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키와 공동 3위를 기록한 캐나다의 여성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작품 다수가 민음사와 임프린트인 황금가지에서 출간돼 있다. 한국의 고은 시인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 노벨문학상 마케팅의 최종 승자는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웨덴 한림원의 발표로 판가름 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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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한몫했다."

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잠정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에서 이런 반응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 매출 66조원, 잠정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의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0조3980억원(와이즈에프엔 집계)을 2조원 가까이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매출도 역대 최대였던 2017년 4분기 65조9784억원에 근접하거나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매출은 6.5% 늘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18.6%로 지난해 3분기(15.4%), 와 올 2분기(15.6%)를 훌쩍 뛰어넘었다.


시장에서는 지난 8월말 9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달새 빠르게 올랐지만 12조원대를 예상한 증권사가 한 곳도 없었다. 지난달 25일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현대차증권의 예상도 11조706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두고 최근 1년 동안 제기됐던 외형 성장 둔화 우려도 3분기 실적으로 상당 부분 해소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매출 62조35억원 이후 줄곧 하향세를 보였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외형 성장 우려에 휩싸였다. 올 들어 영업이익은 1분기 6조원대에서 2분기 8조원대를 회복했지만 매출이 52조9661억원에 그치면서 외형성장 없이 마케팅 등 비용을 줄여 이익을 늘리는 '마른 수건 짜기'식 불황형 흑자 기조를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깜짝 매출과 영업이익의 배경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의 선전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은 5조원대 후반, 스마트폰 사업 등을 이끄는 IM(IT&모바일) 부문은 4조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하반기 들어 D램 고정거래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선 데도 불구하고 선전한 요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된 비대면(온택트) 경제 수요와 함께 지난 9월부터 미국 정부 주도로 시행된 중국 화웨이 제재를 앞두고 화웨이가 재고 축적성 주문을 크게 늘린 점이 지목된다.


구글·아마존 등 미국 수요 비중이 큰 서버용 D램 가격이 하반기 들어 3개월 동안 15% 떨어졌지만 중국 수요 비중이 상당한 PC용 D램 가격은 화웨이 제재가 본격화된 7월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한 데서도 화웨이 효과가 확인된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 효과가 적잖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1%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가 제재 여파가 부각된 지난 8월 점유율이 16%로 하락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0%였던 점유율을 22%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지난달 초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미국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도 체결할 수 있었던 데도 화웨이 제재에 따른 신규 사업자 선정 수요가 작용했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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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몰려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가까스로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오클랜드는 10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클랜드는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고 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1회 오클랜드는 토미 라 스텔라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을렸고 2회에도 마크 칸하의 솔로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 휴스턴도 1회 호세 알투베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오클랜드는 4회와 5회 터진 맷 올슨과 마커스 세미엔의 1점 홈런으로 재차 4-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휴스턴이 이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사구로 출루했고 알투베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마이클 브랜틀리-알렉스 브레그먼-카일 터커가 릴레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대거 5점을 쓸어 담았다. 휴스턴의 7-4 우위.

그러나 오클랜드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7회 세미엔과 라 스텔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채드 핀더가 초구를 공략해 쓰리런 홈런을 작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판을 뒤집었다. 8회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만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라몬 로리아노가 우전 2루타를 치며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션 머피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여기에 오클랜드는 세미엔의 볼넷과 라 스텔라의 사구로 재차 득점 찬스를 거머쥐었고 핀더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9-7로 앞서갔다.

오클랜드는 7회부터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가 마운드를 지켰고 3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사수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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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엠스플뉴스
재판부 “사회적 지위 등 악용, 죄질 매우 나빠”
고위 교육 공직자인 남편의 지위를 이용해 지인 등을 상대로 98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조선DB

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진원두)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 8명에게 36억 4420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A씨는 최근 10여년간 ‘공모주 청약으로 돈을 벌어주겠다’는 수법으로 11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98억원을 받아 챙긴 뒤 갚지 않은 혐의다. A씨는 고위 교육 공직자인 남편의 지위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대부분의 피해자도 남편의 직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20억원을 A씨에게 투자했다.

A씨는 투자된 돈을 생활비와 주식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적 지위 등을 악용해 오랜 기간 걸쳐 다수 피해자에게 범죄를 저질렀고, 공모주 청약은 안 하고 초기부터 피해자들을 기망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정성원 기자 jeongs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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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4학년생들 "국시 응시하겠다" 의사표현 후 사과·양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사 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해 의료원장들이 대국민 사과하는 등 의료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의대생들이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이들이 재응시 기회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의대 교수들이 국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기하고,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원장까지 권익위를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사립대·국립대 의료원장들의 대국민 사과문까지 나왔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주요 대학 의료원장, '의사국가고시 미응시 사과'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등 주요 병원장들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들이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0.10.8 srbaek@yna.co.kr


김 원장은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달라. 의대생들이 미래의사로 태어나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시 기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국민 동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추가 시험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에게 국시 응시 기회가 다시 부여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자신을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고 밝히며 국민에 사과하는 글이 올라왔지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사자인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나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측의 공식 입장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들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하겠다"는 성명서 외에 사과나 양해에 관한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파워볼게임

올해 응시대상자 3천172명 중 약 86%가 응시를 거부한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이미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째 진행 중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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